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등신대의 매력과 그 활용분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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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트폴리오로 미니 등신대 샘플링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번엔 등신대에 대해 조금 더 상세하게 설명하는 글을 써보려고합니다. 더불어 사인, 광고물 업계에서의 등신대 역할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등신대가 뭐죠?

사실 등신대라는 말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지않는 생소한 용어입니다. 왠지 어감도 비하하는 욕 같아서 껄끄럽기도 합니다 🙂
먼저 등신대라는 말의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겠습니다.

등신대 (等身大) – [명사] 사람의 크기와 같은 크기 <네이버 국어사전>

사전적 정의가 이렇듯 기존에 등신대의 의미를 알고 있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사람 실물 사이즈의 구조물 또는 그것을 세우는 받침대를 등신대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입니다.
국어 사전에는 크기에 대한 개념으로 등신대의 뜻이 정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사인, 광고물 업계에서는 이와는 달리 브랜드를 광고하기 위해 만든 실물 사이즈의 구조물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등신대는 여러분의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로드샵 화장품 전문 매장이나 의류 브랜드 매장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이런 대기업 브랜드에서는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는 연예인의 모습을 등신대로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실물 사이즈의 등신대를 보고 ‘이 스타의 키는 이 정도구나’하며 키를 재보거나 등신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집에 스타의 등신대를 두고 싶은데 사이즈의 부담으로 포기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

실제 인물과 1:1 사이즈의 연예인 등신대는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를 실물 사이즈로?

이미 오래전부터 유명 브랜드는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모델을 하고 있는 연예인의 미니 등신대를 이벤트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주로 10~20대를 타겟으로 마케팅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유명 연예인의 팬들은 세트로 구성된 미니 등신대를 받기 위해 정보 공유를 활발히 하는 모습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고 자발적인 브랜드 홍보가 되는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만들고 싶어요!

브랜드 마케팅의 일환으로 미니 등신대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자신이 원하는 모습의 등신대를 직접 제작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미니 등신대를 커스텀 제작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직접 제작하는 방법이고 두 번째는 등신대 제작 업체에 의뢰하는 경우입니다. 두 경우는 퀄리티와 가격의 차이가 있을 뿐 기본적인 제작 방법은 거의 동일합니다. 당연히 1:1 사이즈의 등신대도 같은 공정으로 제작됩니다.

  1. 원하는 이미지를 디자인합니다. 
  2. 원본 이미지, 그리고 형태를 따낼 칼선을 함께 출력합니다. 
  3. 폼보드, 우드락, 포맥스, 아크릴과 같은 평판 소재에 붙입니다. 
  4. 칼선대로 따냅니다. 

보통 이런 공정으로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직접 만들 때는 대부분 폼포드, 우드락과 같이 칼로 쉽게 자를 수 있는 소재를 사용합니다. 전문 제작 업체의 경우는 전문 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모든 소재를 사용해서 작업할 수 있습니다.
등신대에서 소재가 중요한 이유는 소재에 따라서 등신대의 느낌이 180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등신대의 모양을 손으로 자르는지, 기계로 따내는지의 차이가 퀄리티의 차이로 이어집니다.

미니 등신대를 활용하는 분야

미니 등신대는 마케팅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 이외에 개인의 추억을 담아낼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제격입니다. 미니 등신대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연예인, 아이돌 등신대를 이용해 브랜드 홍보
  2. 당사자의 모습을 담은 등신대로 돌잔치, 결혼식 등의 분위기 띄우기
  3. 가족, 좋아하는 대상을 등신대로 만들어 인테리어 분위기 바꾸기

이 세가지 정도가 미니 등신대를 활용하는 범주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 중에 가장 규모가 크고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1번 브랜드 홍보를 위한 활용입니다. 비즈니스 사인물로 활용되는 미니 등신대는 일반적으로 세워 놓는 형태부터 기능성을 접목한 형태까지 다양합니다.
간판다는 날에서도 일명 ‘수지 커피’로 잘 알려진 네스카페 커피빅스의 프로모션 용품으로 ‘투명 아크릴 수지 미니 등신대 명함꽂이’를 만들었습니다.

2번, 3번의 경우는 우리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미니 등신대의 예시입니다. 돌잔치에는 우리 아기의 모습을 담고 결혼식에는 신랑과 신부의 모습을 담아 포토 테이블에 세워두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테리어 소품으로서 미니 등신대는 테이블 위의 액자를 대신합니다. 각 인물과 배경을 하나씩 등신대로 만들어 입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종의 페이퍼 아트에서 자주볼 수 있는 느낌을 담아내는 것입니다.
이렇게 등신대는 브랜드의 홍보 목적외에 개인 소장용으로도 얼마든지 활용하여 집안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


‘간판다는 날’의 문은 언제든 열려있습니다.
제작에 관련해 궁금하거나 견적 문의 등의 내용을 전달하고 싶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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