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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로수길 간판 스케치(2)

By 간판다는날 on 6월 27, 2018

안녕하세요. 간판다는날입니다 🙂
시장 골목 속 이색적인 가게들을 엿볼 수 있는 곳 샤로수길 간판 이야기 1편은 이곳을 클릭해주세요.

에그썸



규모는 작지만 달걀 요리 하나로 승부하는 곳 에그썸입니다. 워낙 작은 공간이고 유명하다보니 웨이팅은 필수입니다. 간판은 참 심플합니다. 외관인테리어가 흰색이라 노른자와 흰자를 바꿔 표현한걸까요? ㅎㅎ 달걀 모양의 타원형 로고와 ‘EGG THUMB’라는 상호만이 전부입니다.
가게 바깥에서 가게에 관한 정보는 하나도 얻을 수 없습니다. 깔끔한 외관과 달걀 모양의 로고가 호기심을 자극할 뿐입니다. 그리고 대학가에 위치한 가게인 만큼 가게 자체가 아기자기하고 따뜻했습니다. 작게 뚫려있는 유리창, 가게 안의 노란 조명, 귀여운 로고는 여학생들의 마음을 얻을 만합니다.

그날의 브런치



시간과 관계없이 샤로수길에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곳 ‘그날의 브런치’입니다. 길을 걷다가 고개를 돌렸는데 ‘브런치’라고 한국어로 크게 쓰인 돌출 간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브런치를 한국어로? 하는 호기심에 걸어가 보니 2층에 브런치 전문 카페인 ‘그날의 브런치’가 있더군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브런치’라고 쓰인 돌출 간판이 시선은 집중시키지만, 전체적인 카페 분위기와는 어떨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아치형 벽돌의 카페 입구와 은은한 베이지 톤의 2층 간판과는 그 느낌이 사뭇 달랐기 때문입니다. 흰색 벽과 나무 테두리의 큰 유리창, 궁서체의 골드 빛 간판은 브런치 카페다운 여유로움을 느끼게 합니다. 궁서체 폰트의 간판은 확실히 점잖고 차분한 느낌을 전달하는 것 같습니다.

양식당 마르쿠스 



향긋한 플로워 소품이 매력적인 리조또 전문점 ‘마르쿠스’입니다. 샤로수길은 요즘 한국어 간판이 대세인 것 같았습니다. 그동안 영어 간판이 많았기 때문인지 확실히 한국어로 된 간판이 눈에 잘 들어왔습니다.
‘리조또’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라는 점을 내세우듯 입간판까지 ‘리조또’ 한국어로 크게 쓰여 있습니다. 환한 유리창을 통해 가게 내부를 들여다보니 나무로 된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었습니다. 식물들과 나무 소품들이 잘 어울렸습니다.
저녁이 되어도 이곳은 불빛에 빛나는 큰 간판은 없습니다. 조명이 비치는 스텐실 기법의 ‘양식당 마르쿠스’ 간판과 리조또 입간판, 그리고 유리창을 가로질러 빛나고 있는 조명이 전부입니다. 가게의 이름보다 식물들과 함께하는 가게의 컨셉을 내세우는 특별한 공간같습니다.

서울커피디저트



인조잔디가 깔린 야외 테이블에서 샤로수길만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서울커피디저트’입니다. 샤로수길 중간쯤에 위치한 이곳은 1층에 있는 샤로수길 카페 중에서 꽤 넓은 편이었습니다. 위에 소개한 두 곳에 이어 이곳도 한국어 간판을 사용합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어닝 위를 보면 ‘서울제과’라는 포인트용 사인볼도 보입니다.
사인볼은 ‘서울제과’, 창문에 붙은 시트지는 ‘서울커피디저트’라고 되어 있어서 어떤 것이 진짜 상호인지 헷갈렸습니다.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골드빛의 ‘서울커피디저트’ 라는 문구는 정통 서울커피와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는 것 같은 당당함과 신뢰감을 전달합니다.

river bell(리버벨) 



샤로수길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는 비엔나커피 맛집 카페 ‘리버벨’입니다. 대로변이지만 유동인구가 많지 않고 큰 간판도 없기 때문에 지도에 의존해서 찾아가야 했습니다. river bell이라는 로고가 독특했습니다. 글자가 이어져있지 않고 원을 그리며 구분되어있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강물 같았습니다. 입간판을 보니 조금 더 자세히 리버벨이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입간판을 보지 않고 리버벨 로고만 보고는 무슨 글자인지 해독하기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ㅎㅎ
통유리와 타일 바닥으로 자칫 차가워질 수 있는 분위기를 나무 가구들이 편안하고 아늑하게 메꿔줍니다. 툭툭 놓여있는 것 같지만 나름대로 질서 있게 자리한 책장 위 소품들과 군데군데 놓여있는 식물들은 과하지 않습니다.

테일러 슬라이스피자



샤로수길 초입에 위치한 미국 피자를 맛볼 수 있는 곳 ‘테일러 슬라이스 피자’입니다. 원래 이곳은 맞춤양복과 숙녀복을 파는 ‘패션 프라자’라는 옷 가게였습니다. 옷 가게 자리에 피자집이 들어서면서 ‘패션 프라자’간판은 그대로 남겨 놓았습니다.
영어로 된 ‘테일러 슬라이스 피자’라는 간판보다 오히려 ‘패션 프라자’라는 간판이 더 눈에 들어옵니다.
그래도 빈티지스러움은 일맥상통하니 좋습니다 🙂 포인트 간판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PIZZA라고 써있는 촌스러운 초록색, 빨간색의 네온 간판도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2층을 보니 ‘Seoul table’이라는 카페가 보였습니다. 1988년도 서울 올림픽을 떠올리는 로고는 조금 생뚱맞지만 카페 이름과는 잘 어울렸습니다. 화려하게 빛나고 있는 올림픽 로고의 ‘Seoul table’ 간판과 1층의 ‘패션 프라자’ 간판이 묘하게 잘 어울렸습니다. 소재에 따라서 간판의 분위기가 얼마나 달라지는지 새삼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2편에 걸쳐 샤로수길의 간판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샤로수길에서는 유난히 한국어 간판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유행에 민감한 대학생들이 많아서인지 요즘 유행의 흐름이 금방 반영되는 곳 같았습니다.
시장 골목에 가게가 들어선 것이기 때문에 북적북적한 시장 분위기와 젊은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길이 꼬여있지 않아서 구경하며 다니기에도 편했던 것 같습니다.
가게만큼 다양한 소재와 글자의 간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의 작고 튀지 않는 간판 제작의 흐름 때문인지 전혀 복잡하거나 어지럽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간판만 구경하며 다니는 것도 꽤 재미있었습니다 🙂
이상 간판다는날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동네로 가 볼까요?


‘간판다는 날’의 문은 언제든 열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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