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판다는날입니다 🙂
오늘 소개할 포트폴리오는 피아니스트라면 누구나 소유하고 싶은 피아노 브랜드 스타인웨이앤드선스(steinway&sons)의 165주년 기념 연주회에 사용된 백월 제작입니다.
5월15일 코스모스악기 주최의 스타인웨이앤드선스의(줄여서 스타인웨이) 165주년 기념회가 열렸습니다. (관련 뉴스는 밑줄 친 부분을 클릭해주세요.) 스타인웨이는 미국과 독일에 있는 수제 피아노 제조업체입니다. 스타인웨이는 계속되는 연구와 신기술 개발로 130여 개의 특허를 획득하였습니다. 이는 전 세계 피아노 제조업체들 가운데 가장 많은 보유수라고 합니다.
피아노의 대명사로 꾸준히 이어져 온 이유가 여기에 있지않을까요?
이런 뜻깊은 자리에 간판다는날이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나 영광이었습니다.
[백월제작 후기]
간판다는날에 의뢰해 주신 백월 도안입니다. 스타인웨이를 빛내 준 아티스트월과 스타인웨이의 역사를 볼 수 있는 히스토리월, 그리고 빔 프로젝터 화면용 백월 총 세 가지를 제작했습니다.
완성된 백월은 행사가 주최되는 코스모스악기 본사에 설치되었습니다.
- 각 가벽은 세울 수 있도록 입체로 제작됩니다. 이번 가벽은 입체 30cm로 제작되었습니다.
- 각 가벽의 길이에 맞게 파나플렉스에 솔벤트 실사 출력합니다.
- 실사 출력물을 가벽에 텐션 시공합니다. ( 주름지지 않도록 팽팽하게 잡아줍니다.)
- 파나플렉스 : 3M사에서 제작한 플렉스 원단의 이름입니다. 고급 플렉스 원단으로 장기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 솔벤트잉크 실사출력 : 석유화학 추출물에서 유기용제를 추출하여 안료(물 및 대부분의 유기용제에 녹지 않습니다.)와 배합하여 만들어진 잉크입니다. 출력속도가 빠르며 자외선에 강합니다.
설치 완료 후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홀 자체가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연주회에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빔 프로젝터 화면용 백월입니다.
출력 상태와 텐션 시공 모두 완벽하게 마무리되어 행사장에 잘 어울리는 백월이 완성되었습니다.
검은색 배경의 백월이라 조명이 비치니 더욱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행사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뉴스 검색을 해보니 전체적인 행사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리는 백월이었습니다. 이렇게 또 안도의 한숨과 함께 작은 보람을 느낍니다 🙂
이번 제작건이 아니었다면 저희 역시 스타인웨이앤드선스에 관해서 앞으로도 알지 못했을지 모릅니다. 다양한 곳의 제작 의뢰를 통해 미쳐 알지 못했던 정보를 알아 나가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이상 간판다는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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