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판다는날입니다 🙂
오늘 소개할 포트폴리오는 LG 포켓포토 신형 거치대 제작 과정입니다.
LG 포켓포토 스냅(PC389)이 새로 출시되었습니다. 카메라 모양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색상도 파스텔톤이어서 저 역시 구매 욕구가 뿜뿜 솟아납니다.
포켓포토 스냅은 이전 모델과는 다른 몇 가지 특장점이 있습니다.
- 출력만이 아니라 직접 찍을 수도 있습니다.
- ‘재인쇄’ 버튼을 누르면 마지막으로 촬영한 사진을 여러 번 출력해 나눠가질 수 있습니다.
- 흑백 또는 컬러모드 둘 다 사용이 가능합니다.
- 블루투스 연결로 앨범에 있는 사진을 원하는 만큼 출력할 수 있습니다.
- 기존 모델보다 고품질 사진을 출력할 수 있는 인쇄 방식을 이용합니다.
여행을 떠나거나 친구들과 만났을 때 찍은 사진을 그 장소에서 출력해 나눠가질 수 있는 점이 큰 메리트 같았습니다. 사실 그 순간의 즐거움일 뿐 휴대폰 속에서 잊혀진 사진들 많지 않나요?
출력한 사진으로 추억을 기억할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져서 저 역시 구매하고 싶어집니다 🙂
[제작 과정]
회사 측에서 제공해 준 포켓포토 도면입니다. 포켓포토 스냅이 마치 거치대에 붙어있는 것처럼 거치대와 카메라의 색상이 잘 어울립니다. 모서리 부분도 각지지 않아서 더 친근하고 귀엽게 느껴집니다.
한창 작업중인 모습입니다. 물량이 많다보니 조립, 가공에 숙련된 분들과도 함께 작업했습니다. 다들 손이 정말 빠르세요^^
거치대의 전체 구조는 5mm 진유백색의 아크릴로 레이저 컷팅하여 제작했습니다. LG 전자의 로고는 실크 스크린 인쇄했습니다.
- 레이저 컷팅 : 레이저 컷팅기로 재단하는 방법입니다. 정밀하고 섬세한 재단이 가능하고 깔끔한 마무리가 장점입니다. 그리고 제품의 모서리 부분 등의 이질감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실크 스크린 인쇄 : 스크린 망사를 나무나 알루미늄 틀에 고정시키고 그 위에 판막을 만듭니다. 그리고 인쇄를 해야하는 곳 이외의 부분을 막고 그 안에 인쇄 잉크를 붓습니다.
그 후 전용 도구로 스크린 내면을 가압하며 움직이면 잉크는 판막이 없는 부분을 통과하여 판 밑에 놓여있는 인쇄물에 찍혀 나오게 됩니다.
간판다는날에서는 총 600개의 거치대를 제작했습니다.
전면 이미지 제작 방법입니다.
- 종이에 이미지를 옵셋인쇄합니다.
- 3mm 두께의 폼보드에 합지합니다.
- 형태대로 톰슨(도무송) 작업으로 따냅니다.
- 5mm 두께의 전면 진유백색 아크릴에 폼보드를 붙입니다.
- 홀가공 된 부분에 금속 다보를 결속합니다. (포켓포토 제품 거치용입니다.)
- 옵셋인쇄(offset printing) : 잉크를 판면에 묻혀 바로 인쇄하는 것이 아니라 색상을 따로 출력하여 옵셋인쇄기에 삽입한 후 인쇄하는 방식입니다. 비교적 표면이 거친 종이에도 선명하게 인쇄됩니다.
- 톰슨 작업 : 형태대로 칼을 만들어서 프레스 방식으로 위에서 아래로 찍어 잘라내는 방식입니다.
완성된 제품이 각 지역의 LG 베스트 샵으로 배송되는 날의 모습입니다. 며칠 동안 고생하며 만든 제품들을 마지막으로 차에 싣고나면 시원섭섭합니다. 다행히도 날씨 좋은 날 배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조만간 집 근처 LG 베스트샵에 방문해서 포켓포토가 잘 거치되어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네요 🙂
이상 간판다는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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