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판다는날입니다 🙂
오늘은 국공립어린이집 간판 교체 작업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저희 간판다는날은 몇 년 전,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간판 교체 작업 기업에 선정되어 참가하였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었던 시기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저희로써도 너무 보람된 작업이었습니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2년간 209개의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목표로 하는 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2014년에는 새로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신규 100여개의 어린이집을 확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초기 사업과 달라진 점은 서울시가 개발한 ‘국공립 어린이집 스페이스 브랜딩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서울시의 모든 국공립어린이집을 하나의 브랜드로 만든다는 것이었습니다.
스페이스 브랜딩 : 브랜드의 특징이 반영된 공간을 디자인하는 것으로, 이는 공간을 통해 고객들에게 브랜드의 강력한 인상을 심어주고, 이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시키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서울시의 디자인 가이드라인에서 주목해야하는 것은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노란색 병아리입니다. ‘희망의 노랑새’라는 캐릭터로 이 희망의 노랑새를 바탕으로 통합적인 브랜딩이 추진되었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의 마스코트로 간판, 건물 내벽, 외벽, 내부 인테리어 등에 희망의 노랑새 디자인을 적용하고 아이들이 등원하는 길목에도 설치되어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게 됩니다.
[간판다는날의 시공사례들]
간판다는날에서는 약 24곳의 어린이집 간판 교체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교체 전 주황색 간판보다 교체 후의 간판이 색감과 캐릭터 덕분에 주목을 끄는 것 같습니다. 사용된 글씨체는 같지만 어떤 간판을 선택하는가에 따라서 전체적인 간판의 분위기는 달라집니다.
벽돌 건물에도 교체 전 간판보다 교체 후의 간판이 더 잘 어울립니다. 희망의 노랑새가 귀엽고 통통 튀는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하얀색과 노란색, 초록색 세 가지 색깔이 멀리서도 눈에 잘 들어옵니다. 채널 간판으로 작업했기 때문에 해가 진 후에도 어린이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몇몇 어린이집은 간판외에 표지판 제작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표찰이나 게시판, 알림판 등 모두 국공립어린이집 간판 메뉴얼에 따라 제작됩니다.
국공립어린이집의 간판 메뉴얼은 정해져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조금씩 디자인을 바꿔 발전시키는 것이 저희의 임무입니다. 각 어린이집의 환경에 따라 더 예쁘고 조화롭게 보일 수 있도록 고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담당 어린이집의 원장님과 소통하며 그 분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 역시 저희의 몫입니다. 그렇게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의사항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이상 간판다는날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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