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마음이 항상 궁금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매장을 운영하는 사장님이거나 한 브랜드의 마케터라면 고객의 생각과 마음이 항상 궁금할 것입니다.
고객이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에 만족해하는지, 어떤 불만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사이클로 우리의 제품을 재구매하는지 등등 궁금증은 매우 많을 것입니다.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되기 전에는 이런 궁금증을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그렇습니다. 우편엽서를 받거나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한 고객에 한해서 설문지 작성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대부분은 구글 폼(google form)과 같은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문 양식을 만들 수 있고 고객들도 익숙하게 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고객 답변에 대한 통계까지 자동으로 산출되어 보여주니 마케터 입장에서는 이런 서비스가 고마울 따름입니다. 게다가 무료라니 일석이조입니다 🙂
구글 양식을 이용하면 매우 편리하게 설문지를 만들고 배포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구글폼즈 화면 갈무리
그렇다면 이제는 오프라인 설문이 의미없어진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오프라인에서의 설문은 그 나름대로 온라인 설문에 비해 생생한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고객의 감정이 그대로 담긴 피드백을 받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렇게 생생한 고객의 피드백을 받기 위해 관공서나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여전히 고객 소리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설문과 함께 보완해서 활용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도 고객과의 소통을 원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포트폴리오는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제작의뢰한 고객 소리함입니다. 전형적인 우편함 모양이면서 새집 모양이기도 한 디자인입니다. 제품의 제작과정을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부품별로 끼워 맞출 수 있도록 디자인 설계를 합니다. G코드를 생성하고 합판 자재를 CNC로 가공해 각 부품을 만듭니다.
부품이 만들어지면 설계한 대로 잘 맞아떨어지는지 가조립을 하게됩니다. 정밀 가공이 가능한 CNC작업 덕분에 오차 없이 조립되었습니다.
전체적인 베이스 색상을 녹색으로 하고 포인트로 주황색 글자 폰트, 호랑이 패턴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깔끔하게 진유백 아크릴로 글자를 레이저 컷팅해서 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각 색상별로 2회씩 도장 후 무광 바니쉬를 발라주었습니다.
도장이 끝난 소리함에 투명 아크릴로 문을 달아주어 완성도를 높이고 귀여운 느낌을 더했습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콘셉트에 딱 맞는 고객 소리함이 완성된 것 같습니다.
용도에 따라 크기와 소재를 조금씩만 바꾸면 고객 소리함 외에도 우편함이나 반려 동물의 집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이상 간판다는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간판다는 날’의 문은 언제든 열려있습니다.
제작에 관련해 궁금하거나 견적 문의 등의 내용을 전달하고 싶으세요?
여러가지 편한 방법으로 문의주시면 언제나 성심껏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작권 안내 1 : ‘간판다는 날’의 블로그에서 사용되는 모든 포트폴리오 사진(이미지 출처를 밝힌 사진 제외)의 권리는 저희에 있습니다. 상의 없는 스크랩이나 무단 사용은 금지해주시기 바랍니다.
※ 저작권 안내 2 : 저희의 글은 스크랩 대신 링크로 연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